[자막뉴스] '의견 충돌' 때문에...제주도 여중생에게 벌어진 일 / YTN

2020-07-21 64

여중생 3명이 또래 여중생 1명을 무릎 꿇린 채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습니다.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토요일 밤.

중학교 1학년인 피해자와 같은 학교 1학년과 3학년, 다른 학교 1학년인 가해자는 서로 어울려 지내는 사이로 의견 충돌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학교 조사 결과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는 얼굴과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학교는 가해 학생 3명에게 출석정지와 피해자에 대한 보복과 협박 등을 금지했습니다.

여중생 폭행 사건은 처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폭행 동영상이 올라오며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에 대한 많은 댓글이 달려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교육청은 사건 발생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현안 조사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어린 학생임을 고려해 조심히 원인과 피해를 조사하고 폭행 영상 건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폭행 사건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가 이제는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뉘어 서로 씻지 못할 상처만 남기게 됐습니다.


취재기자ㅣ고재형
촬영기자ㅣ정두운
영상출처ㅣ페이스북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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